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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명품을 구매하면 거지, 보세를 입으면 부자?

예전에 인터넷에서

이런 사진을 본 적이 있다.

 

 

부자는 싸구려 옷을 입고

가난한 사람들이 명품을 입는다고 하는데

과연 진짜 그럴까?

 

 

솔직히 이 짤을 만든 사람이

돈이 많을지 적을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패알못이라고는 확신할 수 있다.

 

 

 

 

명품 구매는 자신의 재산에 비례하지 않는다.

 

 

돈 없는 사람이 명품을 살 수 있고

일반적인 SPA 브랜드나 보세를 입을 수도 있고

 

 

돈이 많은 사람 역시 명품을 살 수 있고

보세를 입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명품을 소비하는 주 고객층은

어쩔 수 없이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닐까?

 

 

생각을 해보자.

과연 찐 부자들이 보세를 사더라도

지하상가에서 파는 씹보세를 살까?

 

 

절대 아니라 생각한다.

 

 

한국에는 알게 모르게

이미테이션 상품이 판을 치고 있고

지하상가 같은 곳을 가거나

여러 의류 쇼핑몰을 보면

명품 디자인과 완전 똑같이 생긴 옷인데

버젓이 목택에 어디 중국이나 한국 브랜드를 찍어놓고 판다.

 

 

심지어 스트릿 브랜드에서 가장 인지도가 있는

슈프림은 한국에서 정품보다 짝퉁을 발견하는 게

더욱 쉬울 정도다.

 

 

근데 과연 지금까지 살면서,

또한 찐 부자들의 패션을 보면서

슈프림 이미테이션 옷을 입고

톰브라운 스타일 클러치백을 들고 다니면서

돌아다니는 것을 본 적이 있을까?

 

 

나는 단언컨대 찐 부자 중에

이런 옷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

 

 

 

 

그러면 당연히

짝퉁 구분은 가능한 선으로

의류에 대해 알고 있고

보세를 살 때 이를 피하는 것 아니냐고 할 수 있다.

 

 

이 또한 말이 안 된다.

 

 

생각보다 보세 시장에

이미테이션 상품이 많이 끼어있어서

진짜 의류에 대해 잘 알지 않는 이상

실수로 짝퉁을 구매해버릴 수밖에 없다.

 

 

근데 지금까지

세계 10대 부자 ㅇㅇㅇ,

에르메스 이미테이션을 입고 와 논란

이런 기사를 본 적 있을까?

흠..

 

 

또 만약 의류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가정하면

이미 써도 써도 넘쳐나는 돈이 있는데

명품 구매를 마다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지나가던 아줌마들 중에서

최신 고야드나 샤넬 가방을

들고 다니는 아줌마가

루이비통 느낌인데

가까이서 보면 루이부똥

ㅇㅈㄹ 짝퉁 가방 들고 다니는 사람보다

더 잘 살아 보이지 않나.

 

 

뭐 판단은 개인 몫이니까..

하지만 일단 나는

최신 샤넬 가방을 들고 다니는 아줌마가

더 잘 살 거라고 생각한다.

 

 

 

 

뭐 이야기가 딴 길로 샜지만,

결론은 내 생각에는

자신의 재산과는 상관없이

의류 관심도에 따라서

명품 구매율이 증가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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