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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Choking 경험 및 교환학생 목표 대학 변경

Slang 중에 Choking이라는 말이 있다.

 

 

본래의 뜻은 '숨이 막힘, 질식, 캑캑거리는 소리'인데

속어로는 발표하거나 말할 때

말문이 막히는 것을 의미하나 보다.

 

 

오늘 해커스에서 토플 Trial Test를 보면서

말 그대로 말문이 막히는 것을 경험했다.

 

 

그것도 그나마 가장 점수 따기 쉽다고 생각하며

가장 공부를 안일하게 했던 Speaking 파트에서

일어나니 더욱 당황스럽고 짜증 났다.

 

 

분명히 머릿속에서는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아는데

정작 말을 하려고 하니까 더듬는 것은 물론이고

계속 주제에서 벗어나는 말을 하거나

문법적으로 틀린 말을 하게 되어

최종적으로는 말문이 막혔다.

 

 

 

 

 

 

Speaking은 4가지 Tasks로 이루어져 있다.

독립형 1개와 통합형 3개인데

 

 

독립형은 간단한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고

 

 

통합형은

1. Reading Passage를 읽고 두 사람 간의 Conversation에서

찬성 혹은 반대 입장을 알아낸 뒤 그 입장을 설명

2. Reading Passage를 읽고 이에 반박하는 교수의

간단한 Lecture를 설명

3. Lecture를 듣고 그 이야기를 요약하여 설명

 

 

이러한 식으로 진행된다.

 

 

 

 

 

 

솔직히 독립형은 쉽게 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밥 먹을 때도 멍 때릴 때도 샤워할 때도

아무런 질문이나 생각한 뒤에

혼자서 흥얼흥얼 거렸을 정도니까..

 

 

근데 아니 이게 한 번에 녹음해서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 되니까

당황하고 말문이 막혔다.

 

 

뭐 나머지 통합형은 마지막 통합형을 제외하면

듣기 지문도 제대로 들리지도 않았다.

 

 

진짜 이러다가는 안 되겠다 싶어서

오늘부터 도서관을 갔다 온 뒤에

집에서 추가적으로 스피킹을 따로 말해야겠다.

 

 

아니 그리고 선생님이

Aggressive 하게 말하면 된다고 하는데 ㅅㅂ

정작 왜 나는 말문이 막혀서 개 빡치는데

녹음해도 aggressive 한 말투가 아니라

개 찐따같이 녹음되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좀 더 열심히

토플을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교환학생 목표로 하는 학교가 바뀌었다.

 

 

 

목표는 높게 잡아라? 진짜 개지랄 ㅋㅋ

예전부터 쭉 언급했듯이 휴학을 한 뒤 교환학생을 가기 위해서 토플을 공부하고 있다. 미국 쪽으로 가고 싶은데 토익은 안 받고 토플만 받아서 어쩔 수 없이 토플을 울며 겨자 먹기로 공부하고

cloud-cake.tistory.com

 

 

위 링크에서 말했던 것처럼

원래는 CSUMB, CSUB, 블랙 힐스 주립대,

오클라호마주립대, 네브라스카대

이렇게 다섯 학교를 안전빵으로 생각하고

공부하는 중이었다.

 

 

근데 이게 웬걸?

 

 

ㅅㅂ 이번 학기 지원 가능 대학은 안 살펴봤는데

찾아보니까 2022-2학기부터 크게 개편된 것 같다.

 

 

60점대로 지원 가능한 대학은

블랙 힐스 주립대, 괌대, 오클라호마대, 잭슨빌 주립대고

 

 

70점대로 올려야지 지원 가능한 대학은

오클라호마주립대, CSUMB, CSUB, 네브라스카대, 샌프란시스코 주립대로

다소 변경되었다.

 

 

뭐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하면

이번 60점대로 지원 가능한 대학은

방문학생이 아니라 교환학생이라

한국 학교 등록금만 내도 된다는 거?

 

 

과거에 올렸던 다섯 대학은

방문학생이라 한국 학교 + 미국 학교 등록금을

둘 다 내야 하는 상황이라

경제적인 면에서는 다행이다.

 

 

하지만 현재 70점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방문학생이라 이는 다른 점이 없다는 것과

지금 60점대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 중에

내가 가고 싶었던 서부권이 없다는 게

매우 아쉬운 상황이긴 하다.

 

 

하 진짜 성적을 올려야지

넣을 수 있는 학교도 많아지고

행복한 고민을 할 텐데

생각보다 Speaking과 Writing에서

점수가 제대로 안 나올 것 같아서 걱정이 많다.

 

 

그래도 진짜 Reading 하고 Listening은 15점을 목표로 하고

Speaking과 Writing을 20점씩 맞아서 70점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Reading과 Listening이 이외로 거의 20점 가까이 나와서

진짜 잘만하면 80점대 학교에 넣을 수도 있을 것 같아

그나마 위안이 됐다.

 

 

뭐 Trial Test는 Trial Test일 뿐이니까,

빡쌔게 공부해서 4월 달에 진짜

시험 한 번 보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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