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이어리

토플도 즐기고 싶다

나는 솔직히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교 공부도 그렇고

최근에 백준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 것도

사업 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이나

심지어 일을 하는 것도

즐기는 자 모드 ㅇㅈㄹ하며 세뇌하면

어느 순간 즐기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었다.

 

 

아니 근데 토플은 즐기자고 세뇌를 해도

진짜 정이 안 간다.

 

 

뭐라 해야 하지?

약간 고3 때로 다시 돌아간 느낌이다.

 

 

고3 때 공부는 즐길 수가 없었는데

토플도 뭔가 싸한 느낌이 드는 게

저 때랑 비슷하게 즐길 수가 없을 것 같다.

 

 

솔직히 지금 할 일이 토플 이외에도

프로그래밍 스택 쌓기,

알고리즘 풀기,

예창 준비하고 앱 개발하기 등

할 일이 많은데

교환 학생 때문에 토플에 올인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든다.

 

 

아니 근데 어중간하게 다른 거 찍먹 하고 이러는 것보다

지금 토플 빡쌔게 단기간에 완성시키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하고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

 

 

근데 이성적으로는 토플에 빡집중하는게

맞는 선택이라는 것을 알지만,

고3 때 이후로 오랫동안 연필 잡을 일이 거의 없던 내가

전공과 관련 없는 것을 공부해야 하는 게

무서워서 도망치려는 것 같다.

 

 

뭐 그래도 어쩌나..

이미 해커스 실강도 신청했는데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거

즐길 수 있도록 토플에 정을 붙이고

그게 안 되면 그만큼 공부를 빡쌔게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