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 사실 예창 1차를 불합격했다는 소식은
저번 주에 친구가 알려줘서 알고는 있었는데
오늘 뻘글을 좀 적고 싶은데 쓸 주제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예창에 관련된 것을 적으려고 한다.
위에 말했듯이 예창 1차부터 떨어졌다.
사실 근데 예창에 그렇게 큰 기대를 안 하고 있어서
떨어져도 별 감흥이 없기는 하다.
나랑 같은 팀이었던 친구들은 전부
창업계획서를 적어본 적도 없었고
내가 낸 아이디어로 진행했지만
사실 시장을 조사하면 조사할수록
성장 가능성이 없는 시장이라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는 했다.
솔직히 내가 낸 아이디어를
곰곰이 생각해보면
전부 플랫폼 형식의
중간에서 수수료를 받아먹는
IT 계열 아이디어가 대부분이다.
이게 근데 내가 생각해봐도
약간 대학생이 내는 아이디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다.
예창이나 각종 창업 대회에서
서류를 평가하는 평가자는 분명
많은 사업계획서 중에
같은 종류는 아니더라도
비슷한 스타일의 플랫폼 형식 사업계획서는
많이 볼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그 많은 서류들 중에서 눈에 띄는
어떠한 특징이 필요할 텐데
많은 서류들을 빨리 봐야 하는
평가자 입장에서는
모든 플랫폼 계열 아이디어는
다 비슷하게 느껴질 것이다.
예를 들면, 화장품 비교 서비스,
의류 비교 서비스 이런 식으로 말이다.
하.. 분명히 잼민이때는
기가 막힌 아이디어들을
많이 냈던 것 같은데
요즘은 고만고만한 아이디어만 떠올라서
좀 기가막힌 것 좀 떠오르게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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