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30) 썸네일형 리스트형 피아노 최근에 피아노를 배우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거린다. 최근 이야기를 하기 전에 시시 컬컬한 옛날이야기를 꺼내보려고 한다. 나는 초등학생 때랑 수능 끝난 이후에 피아노를 배웠었는데 초등학교 때는 솔직히 잘 기억 안 난다. 수능 끝나고 피아노를 배웠을 때는 친구들이랑 같이 종합 음악 학원??을 같이 등록했던 걸로 기억한다. 어떤 친구랑 같이 갔었는지는 잘 기억 안 나는데 나 포함해서 4명이서 등록을 했었고 한 명은 보컬, 한 명은 기타 그리고 나를 포함한 2명은 피아노를 배웠던 것 같다. 그때 피아노 학원에서 체르니 100은 넘기고 30, 40까지 빨리빨리 찍먹한 뒤에 클래식이랑 재즈 중에 하고 싶은 거 있냐는 질문을 받았었다. 솔직히 나는 뉴에이지를 치고 싶었는데 양자택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클래식은 너무.. Choking 경험 및 교환학생 목표 대학 변경 Slang 중에 Choking이라는 말이 있다. 본래의 뜻은 '숨이 막힘, 질식, 캑캑거리는 소리'인데 속어로는 발표하거나 말할 때 말문이 막히는 것을 의미하나 보다. 오늘 해커스에서 토플 Trial Test를 보면서 말 그대로 말문이 막히는 것을 경험했다. 그것도 그나마 가장 점수 따기 쉽다고 생각하며 가장 공부를 안일하게 했던 Speaking 파트에서 일어나니 더욱 당황스럽고 짜증 났다. 분명히 머릿속에서는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아는데 정작 말을 하려고 하니까 더듬는 것은 물론이고 계속 주제에서 벗어나는 말을 하거나 문법적으로 틀린 말을 하게 되어 최종적으로는 말문이 막혔다. Speaking은 4가지 Tasks로 이루어져 있다. 독립형 1개와 통합형 3개인데 독립형은 간단한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 배부른 돼지 vs 배고픈 소크라테스 어느 날 갑자기 당신 앞에 모르는 사람이 찾아와 둘 중 하나를 아무 조건 없이 준다고 하면 어떤 것을 받을 것인가? 1. 평생 써도 남아도는 부와 엄청난 명예 2. 평생 공부해도 얻을 수 없는 방대한 지식 여기에는 아무런 제약이 없어 1은 이제 남아도는 시간 동안 자기가 원할 때 공부를 하거나 놀 수 있고 2는 그 지식으로 돈을 많이 벌고 싶으면 사업을 하거나 일을 할 수 있다. 물론, 1이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단점과 2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업이라는 불확실한 도박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나는 한 2년 전까지만 해도 1번을 선택했을 텐데, 지금 내게 저 질문을 한다면 진짜 1초도 고민 안 하고 2번을 선택할 것이다. 어느 순간부터 돈 욕심이 많이 사라졌다.. 명품을 구매하면 거지, 보세를 입으면 부자? 예전에 인터넷에서 이런 사진을 본 적이 있다. 부자는 싸구려 옷을 입고 가난한 사람들이 명품을 입는다고 하는데 과연 진짜 그럴까? 솔직히 이 짤을 만든 사람이 돈이 많을지 적을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패알못이라고는 확신할 수 있다. 명품 구매는 자신의 재산에 비례하지 않는다. 돈 없는 사람이 명품을 살 수 있고 일반적인 SPA 브랜드나 보세를 입을 수도 있고 돈이 많은 사람 역시 명품을 살 수 있고 보세를 입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명품을 소비하는 주 고객층은 어쩔 수 없이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닐까? 생각을 해보자. 과연 찐 부자들이 보세를 사더라도 지하상가에서 파는 씹보세를 살까? 절대 아니라 생각한다. 한국에는 알게 모르게 이미테이션 상품이 판을 치고 있고 지하상가 같은 곳을 가거나 여러 의.. 전자담배 언제부턴가 전자담배를 피우고 싶어졌다. 궐련형 전자담배가 아니라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우고 싶어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저렴이 모델은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뒤로 더욱 구매하고 싶어졌다. 하지만 솔직히 이걸 사는게 옳은 선택인지 잘 모르겠다. 왜냐면, 사실 니코틴이 마려워서 구매하는 게 아니라 약간 기호식품 느낌으로 구매하고 싶은 거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구매를 하고 싶은 게 예전에 인기에 휘말려서 호기심에 구매해버린 일회용 전자담배가 너무 맛있었기 때문이다. 이게 사과맛이었는데 진짜 구라 안 치고 데미소다 먹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또 내가 데미소다를 좋아하니까 진짜 맛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원래는 액상형 전자담배를 구매하고 니코틴이 없거나 적게 들어있는 액상.. 첫 단추 어떤 일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만남을 가질 때는 그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만남을 가진다고 예를 들어보자. 솔직히 내가 INFJ에 낯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나중에 친해지고 나면 첫 성격이랑 많이 다르다는 말을 많이 듣고는 한다. 솔직히 이게 너무 스트레스인 게 친해지기 전까지는 선을 어디에 맞춰서 말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 주변에서도 불편하고 나도 불편해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진다. 그래서 최근에는 새로운 만남을 가질 때 억텐으로 친해지고 보려고 한다. 그만큼 첫인상이 중요하고 나중에 가서는 낯 가려서 얼타고 있는 시간 일분 일분이 나중에 스노우볼이 되어 돌아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관계 이상으로 어쩌면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할 곳은 대학과 첫 사회.. 야밤에 손톱을 깎다가 생각난 전래동화 밤에 손톱을 깎다가 문뜩 어렸을 때 본 손톱 먹은 들쥐 동화가 생각났다. 이미 다들 알겠지만, 손톱 먹은 들쥐는 밤에 손톱을 깎던 사람이 집에 돌아와 보니 자기랑 똑같이 둔갑한 쥐가 자기 행세를 하면서지낸다는 동화다.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는데 둔갑한 쥐는 그 사람이 아는 지식은 전부 알고 있고 열심히 일하며 심지어 +a로 더 똑똑하기까지 했던 걸로 기억한다. 만약에 내가 내일 도서관에 갔다가 집에 돌아왔는데 나랑 똑같은 사람이 한 명 더 있고 심지어 부지런하면서 똑똑하고 열심히 일한다면 어떨까? 솔직히 개꿀일 것 같다. 그 짝퉁이 열심히 일해서 돈 벌 동안 나는 여행이나 다니면서 그 돈을 야금야금 쓸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 쥐가 이뤄낸 업적도 결국 내 이름으로 올라간 업적이기에 시간도 버는 꼴이다.. 목표는 높게 잡아라? 진짜 개지랄 ㅋㅋ 예전부터 쭉 언급했듯이 휴학을 한 뒤 교환학생을 가기 위해서 토플을 공부하고 있다. 미국 쪽으로 가고 싶은데 토익은 안 받고 토플만 받아서 어쩔 수 없이 토플을 울며 겨자 먹기로 공부하고 있다. 심지어 대부분의 학교가 최소 80점 이상을 맞아야 넣을 수 있고 80점이 생각보다 어려워 약간 걱정이 많은 상황이었다. 솔직히 남들도 그렇지 않을까? 영어는 고등학교 때 이후로 제대로 공부한 적도 없고 그나마 찍먹만 해본 토익이랑 달리 제대로 시작한 영어 공부가 토플이라면 모두 다 걱정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심지어 80점? 솔직히 처음에는 약간 우스웠다. 120점 만점에 80점이면 100점 만점에 66점만 받으면 되는 거니까. 그리고 각 과목당 30점 만점에 20점? 대략 6문제 * 5지문 Listening을 ..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