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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어쩌면 도서관에 가는 것이 마지막일 수도 있는 오늘

 

 

이전 글에도 적었지만 4월은 친구랑 같이

도서관에 다녔다.

 

 

사실 공부를 하러 도서관에 갔다고 하기보단

그냥 친구랑 놀러 가는 느낌이 컸는데

생각 없이 지냈지만 재미있던 한 달이었다.

 

 

하지만 이 생활도 오늘로 마무리가 됐는데

나는 내일 토플 시험을 보러 가고

친구는 다음 주에 입대를 해서

토플 점수가 생각만큼 안 나와서

다시 도서관에 가더라도

이렇게 노는 느낌으로 갈 수는 없을 것 같다.

 

 

뭐 내일 토플 시험을 보러 가는데

부담이 엄청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부담이 안 가는 것도 아니다.

 

 

토플이라는 시험 자체가

거의 일주일마다 볼 수가 있는 시험이기 때문에

시험 그 자체에 대해서는 부담이 크지 않다.

 

 

뭐 떨어지면 다시 시험 보면 되는 거니까

 

 

근데 딱 한 가지 문제가 있는데

진짜 토플 응시료가 더럽게 비싸다는 거다.

 

 

최근에 달러 가격이 크게 상승해서

220$를 냈는데도 불구하고

거의 28만 원에 가까운 돈이 나갔다.

 

 

도서관에 다니면서 친구랑 커피 마시고 밥 먹을 때

한 푼이라도 이득 보겠다고 지역화폐를 쓰는데

이런 자잘한 이득을 취하는 것보다

시험을 한 번에 잘 봐서 다음 응시료를 내지 않는 게

더 금전적으로 이득이지 않을까 싶다.

 

 

제발 진짜 내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안전빵인 60점 이상만 받자!

 

 

추가적으로 TestGlider에서 시험 보니까

Reading 19점 Speaking 23점 Writing 24점으로 Listening 제외 65점에

Cbt Korea에서 Listening이 24점이 나와

총 89점이 나오긴 하던데

 

 

이러한 모의고사랑 실제 성적이랑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내일 시험을 보고 파악을 한 다음에

만에 하나 이어서 공부를 해야 할 경우에는

어떤 방향으로 공부를 해야 할지 정해야겠다.